서울시는 오는 4월 12일에 청계광장에서 개최 예정인 폐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자원순환 신기술 박람회에 참여할 업체를 3월 6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박람회 주제는 ‘폐플라스틱 등의 폐자원을 이용한 재활용 활성화’로, 서울 전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활용 신기술 및 폐자원을 재활용한 제품 전시, 재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체험 공간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재활용 신기술 제품으로는 인공지능(AI) 카메라와 다관절로봇을 통한 재활용품 자동선별시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폐비닐로 추출한 열분해유, 폐기물 압축수거함 등이 있다.
폐자원을 재활용한 제품으로는 커피박을 재활용한 화분 및 의자,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기능성 의류·가방, 종이타월을 재활용한 섬유패널 벤치, 폐섬유로 만든 건축자재 등이 있다.
재사용 문화 확대를 위한 시민체험 공간에는 다회용컵, 다회용기, 다회용 택배상자, 되채우기 상점(리필숍), 제로마켓 등이 있다.
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보유 제품, 기술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사진이 포함된 신청서를 서울시 자원순환과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별도의 참가비용은 없다. 시는 제품의 성격, 신청면적 등에 따라 참가자를 확정하고 전시 구역을 배정할 계획이다.
신청서 양식 및 추후 확정될 박람회 개최일자 및 개최장소는 서울시 홈페이지-서울소식-새소식-분야별 새소식에서 “박람회”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시민이 무료로 자원순환 신기술 박람회를 관람, 체험할 수 있으며, 제품 보급 및 확대를 위해 25개 자치구, 관련 기업, 협회 등도 함께할 예정이다.
최철웅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2026년 생활쓰레기 직매립 금지로 어느 때보다 폐기물재활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활용한 재사용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참여 재활용 실천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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