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 문화 네트워크` 출범…G밸리산업박물관, 지역문화 구심축 된다


G밸리산업박물관


국내 최초의 산업박물관이자, 서남권 유일의 공립박물관인 서울시립 ‘G밸리산업박물관’이 보유한 산업역사자료가 창작 콘텐츠의 재료로 공개된다.


서울시립 G밸리산업박물관은 (재)구로문화재단, (재)금천문화재단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서울 문화 네트워크’라는 협의체로 출범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월 22일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G밸리산업박물관이 ‘구로공단’의 지역 정체성을 부각할 수 있는 창작토대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사업과 작가지원에 힘써온 구로문화재단․금천문화재단이 창작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서울 문화 네트워크’의 협력내용은 ▴기관 사업홍보 및 지역주민 대상 운영사업의 협력체계 구축 ▴기타 문화행사의 공동 개최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구로문화재단․금천문화재단은 각 재단의 창작지원, 예술인 활동 사업을 강화하여 추진하고, 참여했던 문화예술인은 단발성 사업을 넘어 G밸리 내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된다.


G밸리산업박물관은 이들 문화예술 활동지원을 통해 ‘구로공단에서 G밸리로’라는 지역 역사가 창작으로도 풍부해지는 목표에 기여하고자 한다.


‘서서울 문화 네트워크’는 실효성 있는 공동사업을 통해 G밸리 지역문화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협력의 시작으로, 올해 3월부터 금천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기획전을 통해 G밸리 산업박물관의 소장품 사진 100여장이 온라인 전시를 시작하고, 이어서 구로문화재단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5인의 활동 결과물이 G밸리산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시민과 만난다.


서서울 문화 네트워크 출범과 함께 2023년부터 G밸리산업박물관의 연례기획전 '구로, 청춘' 시리즈는 지역 문화재단의 창작소(레지던시), 지원사업에서 활동했던 작가 중 추천을 통해 진행된다.


금천 2023 전(展) (금천문화재단), 금천구민과 예술인이 공동으로 지역의 과거․현재를 담는 전시에 G밸리산업박물관의 소장품 사진 100여 장이 온라인 상 전시된다.



Make Guro 전(展), 구로문화재단 1기 ‘메이크 구로 창작소(구로구 고척공구상가 내)’의 예술가 5인의 활동 결과물을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최종익 서울시 전략산업기반과장은 “서울시 G밸리산업박물관이 ‘서서울 문화 네트워크’의 구심축이 되어 ‘구로공단’의 지역 정체성을 부각할 수 있는 창작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G밸리산업박물관이 서서울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의 사업 접점을 확대해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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