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화면·알림창 등 간결히 변경해 더 쉽고 편해지는 ‘코레일톡’

철도공사와 협업,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 등 개선

코레일톡 앱(App)을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했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선도과제의 일환으로 한국철도공사와 협업해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코레일톡 앱을 이같이 개선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는 사용자가 공공 웹·앱 서비스를 접하는 화면배치와 구성요소 등을 의미한다.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반응이나 감정과 같은 총체적인 경험을 뜻한다.



코레일톡 UI/UX 개선사항


행안부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의 혁신 모델을 검증하고, 향후 적용·확산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는 국민 누구나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불편없이 이용하도록 사용자 중심의 공공 웹·앱 사용자환경/경험(UI/UX) 혁신 과제를 본격 추진하기에 앞서 시행한 것이다.


이에 지난해 8월 코레일톡(앱)과 정부24(웹)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민간전문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개선항목 선정, 사용성 검증방안 등을 논의해 추진했다.


아울러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선 전후에 대해 국민 선호도를 조사하고, 2030 청년자문단 및 관계 전문가 의견을 듣는 등 일반인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했다.


한편 코레일톡의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앱을 실행하면 처음 접하게 되는 대기화면과 알림창(팝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바꾸어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알림창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변경했다.


앱 상단과 하단도 디자인적 일관성을 확보하도록 개선하고, 메뉴 표시줄(아이콘)을 선택했을 때 구별선을 넣어 현재 어떤 메뉴를 사용하고 있는지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승차권 예매 화면과 일관성이 아쉬웠던 할인·정기권·관광상품 화면에 대해서도 필요한 서비스 정보를 빠르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정보를 간결한 구조로 배치하고 이미지를 추가하는 등 전면 개편했다.


행안부는 시범추진 결과와 국민·전문가 의견, 해외 선진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부터 사용자 중심의 공공 웹·앱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다양한 공공 웹·앱에 공통적으로 개발이 필요한 회원가입, 들어가기(로그인) 등 요소에 대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표준을 개발하고, 각급 기관에서 이를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공공 웹·앱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확산하기 위해 디자인팀을 운영하여 집중적으로 기술을 지원한다.


국민평가단을 모집·구성해 국민평가단이 직접 공공 웹·앱의 사용성을 평가하며, 표준 등에 환류하는 체계도 마련해 국민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국민 누구나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공공 웹·앱 사용자환경/경험(UI/UX)으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시작하는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민관협력 기반의 공공 웹·앱 사용자환경/경험(UI/UX) 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공공 웹·앱에 적용하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 노력을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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