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관광'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든다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은 17개 광역지자체와 문화, 예술, 스포츠, 관광, 콘텐츠 분야별 민간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1차 요건 부합 여부와 2차 최종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즈’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100선에 선정된 주요 대규모 이벤트로는 한류 축제의 장인 ‘서울페스타 2023’, 세계적인 정원축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K-아트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프리즈·키아프 서울’과 전 세계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광주비엔날레’, 국내 최대 공연관광 페스티벌 ‘웰컴대학로’, 아시아 최대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이스포츠 최고 세계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등이 있다.
K-팝 뮤직 페스티벌 ‘INK콘서트’, ‘강남페스티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벚꽃·유채꽃과 함께 즐기는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와 ‘진해군항제’, DMZ의 생태·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DMZ RUN’, 영남알프스의 산악 풍경을 즐기며 달리는 ‘울주 트레일 나인파크 대회’, 지역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영동포도축제’와 ‘논산딸기축제’ 등도 포함됐다.
지난해 9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웰컴 프린지(거리 공연)가 열리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해외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K-로드쇼’와 연계해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현지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방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관광 해외홍보 누리집을 통해 상세정보를 다국어 서비스로 제공하고 국내에서도 이와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환영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올해부터 365일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서울부터 지방까지 쫙 깔린다”며 “K-컬처와 관광을 융합한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재외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해외 지사, 세종학당 등 K-컬처 전진기지를 활용해 한국방문의 해를 집중 홍보하고 확산해 한국 여행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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