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3' 대장정 돌입

26일 통합공고, 8월까지 부처별 예선리그 거쳐 10월 왕중왕전

국내 최대 규모의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3’이 26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도전 K-스타트업 2022 왕중왕전’ 시상식에서 (주)엘디카본에 창업기업리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도전! K-스타트업’은 지난 2016년 중기부, 교육부, 과기정통부, 국방부 등 4개 부처 협업으로 시작됐으며 점차 협업부처 및 예선리그가 확대돼 현재는 매년 평균 5000여팀 이상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로 자리잡았다.

오는 8월까지 부처별 예선리그가 진행되며 이후 예선리그를 통과한 200개팀의 (예비)창업자들이 경쟁하는 통합본선을 거쳐 왕중왕전에 진출할 30개팀을 가리게 된다.

10월 최종 무대인 왕중왕전에서 올해 최고의 창업기업 10개사와 예비창업자 10개팀을 선정해 총 상금 15억원(팀당 최대 3억원),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을 시상한다.

중기부는 올해의 대회 참가자격은 참가자간 형평성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기업 발굴이라는 대회 취지를 적극 반영해,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에서 업력 3년 이내의 초기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으로 업력 기준을 강화했다. 투자유치 실적도 기존 누적 50억원 이내에서 누적 30억원 이내로 제한된다.

종전 10개 리그였던 예선리그는 11개로 확대된다. 공공연구성과기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과기부 주관의 연구자리그를 신설·운영한다.

또 교육부 주관의 학생리그 내에 유학생 트랙이 운영된다. 이는 중기부에서 지난해 발표한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의 후속조치로,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신설됐다.



 각 부처별 예선리그(11개) 현황.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영 중기부 장관은 “위기 상황일수록 과감히 도전하는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 2023’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 게시된 통합 공고문과 예선리그 운영 부처별 세부 모집공고를 확인해 예선리그별 접수기간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