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건축 등 9개 산업, 청년·여성 등 4개 대상별 체계적으로
한국고용정보원은 워크넷에 신직업 및 미래형 직업에 대한 직업의 내용, 현황, 전망, 진출하는 방법 등의 상세정보를 9개 산업과 4개 적합 대상별로 구분해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9개 산업은 경영/기획/공공, 정보통신/과학, 건축/환경/안전, 교육/법률/사회복지, 의료/보건, 문화/예술/미디어, 개인서비스, 운송/설치/정비, 농림어업이다. 적합 대상은 청년, 3050 여성, 중장년, 정부육성지원 신직업 등 4개다.
워크넷 신직업 신설 게시판 화면. [자료=한국고용정보원 제공]
‘신직업’ 게시판에서는 신직업·미래직업 정보를 더 쉽고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카드로 보는 직업정보, 직업인 인터뷰 동영상, 가상현실 직업체험 콘텐츠 등 다양한 매체별 콘텐츠도 제공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체계적인 신직업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대학생의 미래지향적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미래직진프로그램도 마련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 청년미래직진프로그램의 커리큘럼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2학기부터 고용노동부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사업 시범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고용정보원은 2013년부터 550여 개의 신직업을 발굴했다.
그동안 발굴한 신직업 중 인공지능전문가, 빅데이터전문가, 미디어콘텐츠창작자, 3D프린팅운영전문가, 사물인터넷전문가, 증강현실전문가, 자동차튜닝엔지니어, 생활코치, 주변환경정리가, 주거복지사가 상대적으로 활성화되고 향후에도 지속 성장가능성이 있는 직업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보건의료 분야의 신직업 발굴 및 2021년에 발표한 18개 정부 육성 신직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우리나라의 정보기술(IT) 발전 속도,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변화 등 급속한 경제·사회적 변화에 따라 직업의 생성과 소멸 주기가 점점 단축되고 있다”며 “직업선택 때 미래의 직업세계가 어떻게 변화될지에 대한 정보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국민들이 신직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청년들에게는 신직업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로선택 및 경력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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