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드래곤시티서...가상공간에도 학생참여단 활동 성과 구현
이번 성과공유 한마당은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함양 활동을 수행한 학생참여단 각 팀별 활동 경험과 성과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자료=교육부 제공]
학생참여단은 학생 스스로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함양을 위한 목표와 과제를 설정하고 수행하는 활동을 하는 학생동아리를 일컫는다. 지난해 49개 팀, 610명으로 구성돼 활동했다.
이날 성과공유 한마당에서는 우수 활동성과로 선정된 9개 팀에 대한 시상과 함께 해당 팀이 활동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성과공유 한마당에 참여한 전체 팀의 활동 경험과 성과물에 대한 나눔·소통의 시간이 진행된다.
특히 각 학생참여단의 활동 성과가 가상 전시공간에 구현돼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도 활동성과를 생생하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학생참여단은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이해 ▲사회문제 참여를 위한 디지털 미디어 활용 ▲올바른 디지털 미디어 사용 방법 모색 등을 주제로 정하고 다양하게 활동했다.
이중 ▲가짜뉴스, 사이버 언어폭력 등에 대해 토의하고 디지털 예절(에티켓) 캠페인 활동을 수행한 ‘효행금쪽이(효행초)’ ▲디지털 이해력(리터러시) 브레인스토밍으로 유튜브 알고리즘을 탐구한 ‘페스탈로직(하늘빛중)’ ▲분야별 허위 조작 정보를 탐구해 가짜뉴스에서 사실확인(팩트체크)의 중요성을 알린 ‘Fact of 23 bros(수성고)’등 3개 팀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학생참여단의 주요 활동 내용 및 사진. [사진=교육부]
이 밖에도 ▲미디어를 비판적 분석해 지역 뉴스 만들기를 한 ‘위미학(위례초)’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토론하고 올바른 미디어 이용 방법을 도출한 ‘미리토론단(의정부부용초)’ ▲무분별한 유튜브 제작·공유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한 ‘도레미디어(인천경연중)’ ▲학교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개선 방안을 뉴스 보도 형식으로 제시한 ‘미디어의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단원고)’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봉사 활동을 한 ‘미디어 은날개(정석항공과학고)’ ▲설문·면담을 통해 청소년의 디지털 미디어 이용에 대해 성찰한 ‘문사철 미디어리터러시(동두천고)’ 등 6개 팀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학생참여단 ‘효행금쪽이’에서 활동한 학생은 “학생참여단 활동을 하며 사이버 폭력의 심각성 및 문제점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사이버 폭력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이 없도록 우리 모두 디지털 예절(에티켓)을 잘 지키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상을 수상한 학생참여단 ‘Fact of 23 bros’에서 활동한 학생은 “허위조작정보에는 목적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각종 디지털 매체들의 정보를 수용할 때 허위조작정보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보의 내용에 대한 팩트체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은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및 관계부처와 함께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리터러시)을 키울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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