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가 느린학습자 대상 교육 지원 전문 인력 발굴을 위해 올 2월 11일 ‘제2회 느린학습자 인지학습상담사 자격시험’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교가 주관하는 느린학습자 인지학습상담사 자격증은 IBT (Internet Based Test) 기반의 온라인 실시간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진행된다.
일반 교사, 학부모 등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느린학습자의 이해, 심리 검사 해석, 프로그램 활용 등을 검증한다. 시험 접수는 1월 13일까지 한국평생교육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교는 제2회 자격시험 응시자에게 온라인 동영상과 시험 자료집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회 시험에 불합격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 응시료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자격증 취득 이후 아동 학습 지도 및 상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대교의 느린학습자 전문 프로그램 ‘마이페이스’의 상담사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한다.
2023년 느린학습자 인지학습상담사 자격시험은 2월, 7월에 시행된다. 당초 연 1회 시험만 예정돼 있었지만 수요 충족을 위해 연 2회로 확대했다.
대교 홍보 담당자는 “이번 자격검정으로 느린학습자 인지학습 상담 전문 인력을 발굴하고 자사 서비스와 연계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나아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강화해 지역 사회의 느린학습자 전문가 육성·발굴의 보탬이 되는 사업을 점층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학령기 아동의 80만명으로 추정되는 느린학습자는 학습 및 정서 사회성의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뜻한다. 또래보다 학습 발전이 느리지만 체계적 교육 등 전문적 개입에 따라 개선 및 발달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병민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