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해 적극 노력
사내 장애인 미술 작가 9명 채용 및 업무 공간 내 작품 전시 지속 예정
“나에게 현대엔지니어링이란 ‘아름다운 꿈’이자 ‘행복’이며 ‘기적’입니다”
지난 16일(금)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식 유튜브 채널 ‘내집마련TV’을 통해 공개한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HEC 미술작가 이야기’ 영상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미술 작가와 그 부모들이 한 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사내 미술 작가’ 직무를 개발해 총 9명의 장애인 미술 작가를 채용하고, 본사 내 임직원이 근무하는 다양한 공간에 작품을 전시중이라고 21일(수) 밝혔다.
장애인 미술 작가들의 작품 활동 및 자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의 문화생활 및 근무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부천에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작업실을 마련하고, 활동에 필요한 시설 및 미술용품 등도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장애인 미술 작가가 창작한 작품은 본사 1층 회의실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 전시되며, 향후 현장 사무실, 모델하우스 등 점차 전시 공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최유진 미술 작가의 어머니는 “늘 아이가 성인이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의 장애인 미술 작가 일자리 창출은 우리가 희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장애인 임직원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여건을 조성하고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기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총 155명의 장애인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은 함께 나아가는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채용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8월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과 중증장애인 고용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장애인에게 적합한 신규 직무 분야 개발 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채용을 시작으로 향후, ‘사무지원’, ‘디자인’, ‘안전 모니터링’, ‘환경미화’ 등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수십여 명의 장애인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종윤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