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개 서비스 중 나와 가족의 혜택, 보조금24에서 확인

공공기관·지방 공기업·교육청 제공 서비스까지 확대한 3단계 시행

‘보조금24’를 통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1만여 개를 한 번에 확인하고 나와 가족이 받을 혜택을 맞춤형으로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5일부터 공공기관과 공기업, 교육청까지 확대된 ‘보조금24’ 3단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3단계 서비스 시행으로 중앙부처·지자체가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공공기관·지방공기업·지방출연출자기관·지방교육청이 제공하는 혜택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지난해부터 시작한 보조금24는 중앙부처 혜택을 확인할 수 있는 1단계를 시작으로, 지자체 혜택이 가능한 2단계 서비스로 확대했다.

이어 이번에 마지막 3단계를 시행함에 따라 정부에서 제공하는 1만여 개의 정부혜택을 모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3단계 시행과 함께 교육·직장 등으로 다른 지역에 사는 가족이라도 본인 동의만 있으면 가족 중 한 사람이 혜택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예를 들어 지방에 거주하는 부모님이 보조금24를 이용하기 불편할 경우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해 정보제공에 동의하면 도시에 거주하는 자녀가 보조금24를 확인하고 부모님이 받을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이사를 했거나 65세가 되는 등 보조금신청 자격정보가 변경되었을 경우에 국민비서를 통해 신청 가능한 서비스를 문자로 안내받는 ‘선제적 알림서비스’도 제공한다.

알림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보조금24 알림수신동의를 하고 국민비서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보조금24를 통해 정부 혜택을 알아보는데 소요되는 불필요한 시간과 불편을 줄이고 보다 똑똑하게 혜택을 챙겨드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통해 여느 선진국보다 앞선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조금24는 2021년 4월 86만 건의 이용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말 누적 조회수가 231만 건이었고, 지난 11월 말에는 3배 가까운 672만여 조회 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보조금24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언급한 감성어 추이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편리하다, 쉽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90%를 차지했다.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