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수퍼 장보기, 온라인으로도 가능...'풀필먼트' 제1호 개소

중소유통(점포)-물류센터-소비자, 디지털·온라인 플랫폼 기반으로 연결
풀필먼트 표준모델 성과 공유해 전국으로 확산...2027년까지 12곳 구축

앞으로 동네수퍼 등 중소유통에서도 온라인으로 장보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중소유통이 온라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풀필먼트 구축사업’의 제1호점인 포항센터가 개소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된 표준모델을 바탕으로 풀필먼트 표준모델 성과를 공유해 전국으로 확산하고, 오는 2027년까지 총 12개 지역에 풀필먼트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 중소유통 풀필먼트 구축 사업 개요. [이미지=산업통상자원부]

중소유통 풀필먼트 구축사업은 중소유통(점포)-물류센터-소비자를 디지털과 온라인 플랫폼 기반으로 연결해 중소유통이 온라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온라인 중심의 유통환경 변화 속에서 배송시스템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온 대형 유통업체와 달리 중소유통은 자체 디지털 전환 역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정부는 중소유통의 온라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포항·부천·창원 등 3개 지역에 대해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데, 이번에 포항센터가 처음으로 구축을 완료했다.

중소유통 풀필먼트 센터가 구축되면 동네슈퍼 등 중소유통은 상품 주문·판매·배송 등을 온라인 기반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동네점포와 수퍼 등의  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주문·결제·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현재 추진 중인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한 시스템과 자동화설비 등 풀필먼트표준모델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12개 지역에 풀필먼트 센터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유통 풀필먼트 보급·확산 및 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는 물류자동화설비 전문기업 ㈜코텍전자,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두손씨앤아이, 빅데이터 전문기업 ㈜텐큐브, 배달 플랫폼 ㈜메쉬코리아 그리고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대한상공회의소가 참여했다.

특히 협약 참여기관들은 시범사업 등을 통해서 개발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기자재·설비 사양서, 데이터 등의 결과물을 공유플랫폼을 통해 무상 공개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중소유통 풀필먼트 포항센터 개소식은 9일 포항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서 장영진 산업주 1차관, 송유경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유통·IT 업계가 참석했다.

이날 장영진 1차관은 축사에서 “포항 중소유통풀필먼트센터는 온라인 유통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유통이 자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커다란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센터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중소유통 풀필먼트 센터를 전국 15곳으로 차질없이 확대해 나가고, 서비스 고도화 등을 위한 기술개발 등의 지원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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