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이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건조기를 판매한다. 통상 4인 가족을 기준으로 다구성·대용량 상품을 선보이는 홈쇼핑 채널에서는 이례적인 상품이다.
GS샵은 11월 9일(수) 밤 11시 55분에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 2인 이하 가족용으로 적합한 소형 건조기 ‘위닉스 컴팩트 건조기(35만9000원)’를 방송한다.
위닉스 컴팩트 건조기는 올해 8월 출시된 상품으로, 별도 설치 없이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인 이하 가구에 최적화한 최대 4Kg 용량으로 수건 기준 최대 15장까지 건조할 수 있다. 저온 건조 기술로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며 살균 기능을 갖추고 있어 유해 세균을 최대 99.9%까지 제거한다.
GS샵이 이 같은 소형 가전을 선보이게 된 배경은 1~2인 가구 증가와 관련이 깊다. 통계청이 7월 말 발표한 ‘2021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1~2인 가구 비중은 61.7%로 절반 이상이 2인 이하 가구이며, 평균 가구원 수도 2.29명으로 2명에 가깝기 때문이다.
조동현 GS샵 가전팀 MD는 “가구당 평균 가족 수가 줄고 있는 데다 요즘 같은 고물가에 비싼 건조기 구매가 어려운 고객, 집이 좁아 건조기 설치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은 소형 건조기가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일시불 할인, 카드 할인, 무이자 할부 등 부담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한 만큼 필요한 분들은 방송을 꼭 챙겨 보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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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