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라디오, 네이버 NOW.서도 듣는다...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MBC와 네이버㈜가 ‘네이버 NOW.-MBC 라디오의 원활한 중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MBC 라디오 2채널이 네이버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NOW.에 24시간 스트리밍 된다.

이제 이용자들은 MBC 라디오 2채널, 표준FM(수도권 95.9MHz)과 FM4U(수도권 91.9MHz)의 프로그램들을 네이버 앱과 나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네이버 나우에서 국내 지상파 라디오 채널이 서비스되는 것은 MBC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나우에서 ▲배철수의 음악캠프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 MBC의 인기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게 됐다.

MBC 안재주 라디오본부장은 “네이버 나우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MBC 라디오가 청취자들을 찾아가게 되었다.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청취자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좋은 시도”라며 “앞으로도 청취자들이 더 쉽게 MBC 라디오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네이버 NOW. 서비스 공진환 책임리더는 “MBC와의 협약을 통해 양질의 라디오 프로그램들을 나우의 스트리밍 기술력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연령층을 타겟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구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 라디오는 자체 앱인 MBC mini를 비롯해 음성인식 플랫폼 카카오i, SKT NUGU, KT 기가지니, 삼성 Bixby 등 다양한 플랫폼에 라디오 스트리밍을 제공하여 서비스 접점을 확대하고 이용자 편의를 제고해왔다. 이번에 MBC 라디오가 네이버 앱 홈화면과 나우 앱을 주된 경로로 하는 네이버 NOW.에 진입함으로써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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