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로드 타이어로 디자인과 성능 모두 인정 받아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휩쓸며 모빌리티 기술력 적극적으로 선보여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로드벤처 AT52(Road Venture AT52)’ 제품으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2022’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굿 디자인 어워드(G-Mark)는 디자인의 가치와 가능성을 널리 알려온 일본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며, 전세계적으로 그 전통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공모전은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을 통해 공정한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기준에는 디자인이 사용자의 공감을 얻고 매력적인지를 평가하는 ‘인간의 관점’, 새로운 산업 또는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하는지를 따지는 ‘산업적 관점’, 아이템이 사회·문화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지를 보는 ‘사회적 관점’, 과거의 맥락과 축적된 성과를 담아내고 시대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개선을 나타내는지를 살피는 ‘시간 관점’ 등이 있다.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로드벤처 AT52’ 제품은 돌길, 진흙길 등 험한 북미의 오프로드 지형에 강한 성능을 갖춘 온 & 오프로드 겸용 타이어로 픽업트럭, SUV, 지프(Jeep) 운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 제품은 톱니와 같은 형상의 숄더 블록 디자인이 트레드에 적용돼 오프로드 지형에서 견인력을 향상시켰으며 5가지 길이의 피치(pitch) 블록 배열로 일반 도로에서도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이 같은 구조를 통해 내구성과 마모성능뿐 아니라 직진 주행성능까지 향상시켰다. 다중 각도의 사이프(sipe) 및 지그재그 홈 디자인은 겨울 환경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사이드월에는 사이드월 보호 블록(Side Biter; 사이드 바이터) 디자인을 적용시켜 강인하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킴과 동시에 외부 자극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타이어 손상을 최소화하고 펑크에 의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일반적으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수상건은 제품의 기술력과 비즈니스적인 항목뿐만 아니라 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사용자에게 매력적이고 공감을 얻는 사회적 항목 또한 중요하다. 금호타이어의 디자인 어워드 쾌거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혁신 시대의 흐름에 맞춘 연구개발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독일 레드닷 어워드 2022’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UAM용 시스템 타이어 ‘에어본(Airborne)’이 수상하며 모빌리티 기술력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미래형 타이어를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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