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ESG 등에 집중 투자, 신수종 사업 발굴 위한 기반 확보
KT&G가 신사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미래에셋과 10월 7일 전략적 매칭 펀드 ‘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KT&G와 미래에셋은 각각 200억원씩 출자해 총 400억원 규모로 ‘신성장투자조합1호’를 출범했다. 1호 펀드의 운영 성과에 따라 후속 펀드도 조성해 미래 신수종 사업 발굴을 위한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펀드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맡으며, 투자 기간과 존속 기간은 각각 4년·10년이다. KT&G와 미래에셋캐피탈은 신사업 분야 검토, 투자 대상 발굴, 투자 집행 등의 과정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KT&G는 미래에셋과 전략적 매칭 펀드를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주요 투자 분야는 헬스케어·ESG·신성장 산업 등으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신사업 진출 기회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웅규 KT&G 성장투자실장은 “빠르게 바뀌는 사업 환경 속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신수종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래에셋과 신성장 산업 투자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며 “기존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G는 벤처펀드 출자와 벤처기업 지분 투자를 확대하는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KT&G가 현재까지 지분 투자한 벤처기업은 총 12개사로, 투자 규모는 275억원에 달한다. 또 벤처펀드에 출자한 누적 금액은 430억원 수준이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세용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