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기관, 대한상의 19만 회원사 대상 매출채권 팩토링·유동성·디지털 전환 혁신 위한 솔루션 지원
더존비즈온이 신한은행, 대한상공회의소와 3자 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매출채권 팩토링 및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매출채권 팩토링’은 기업의 매출채권을 금융 기관 등 팩터에 만기 전 조기 매각해 빠르게 현금화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운용을 원활히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 ‘디지털 전환’은 기업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디지털과 모바일 중심으로 혁신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과 대형 시중 은행이 보유한 자본력에 더해 국내 최대 경제 단체 대한상의가 협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한상의 회원사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금융 니즈를 충족하고, 이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실질적인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매출채권 팩토링 등 금융 플랫폼을 위한 합작 법인(JV)을 설립, 중소기업 특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공급하고 중소기업의 자금 경색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19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지원 및 홍보에 나서게 된다.
디지털 전환 솔루션 공급과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 중소기업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디지털 전환 솔루션 도입에 필요한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이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자 우대 금리가 적용된 기업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2019년 금융위원회에서 혁신 금융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되며 자체적인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을 추진해 미래에셋캐피탈, 웰컴금융그룹, 한국투자저축은행 등 외부 자금 공급자를 확대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춰 왔다.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팩토링 플랫폼 구축·운영은 물론, 매출채권 팩토링 신청 기업의 적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회계 정보 분석 데이터도 단독으로 공급하며 매출채권 팩토링 확산에 나서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시중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며, 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 통로가 막히는 등 빠르게 바뀌는 대내외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중소기업이 당면한 각종 현안이 국가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적 울타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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