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 농가 컨설팅’, 참여 농가 80% 이상 ‘만족’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해 ‘경기권역 스마트팜(Smart Farm) 현장지원센터 농가 컨설팅(consulting)’에 참여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만족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기원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오이, 가지, 고추, 토마토, 배추 등을 재배하는 스마트 팜 운영 농가 47곳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11월 방문 면접을 통해 컨설팅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내용은 ▲컨설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컨설턴트(consultant) 평가 ▲컨설팅 이해도 ▲컨설팅 운영과 서비스 ▲기대 충족도 ▲현장 적용도 등이었다.

조사 결과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부분은 ‘컨설턴트 평가’ 항목으로 7점 만점 기준 5.9점을 받아 약 84%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어 ‘컨설팅 만족도’가 약 81%(7점 만점 기준 5.7점)로 두 번째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컨설팅 운영과 서비스’가 80%(7점 만점 기준 5.6점)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기대 충족도’와 ‘현장 적용도’가 약 78%(7점 만점 기준 5.5점), ‘컨설팅 이해도’가 약 76%(7점 만점 기준 5.3점)의 만족도를 보여 평가 영역 모든 부문에서 75% 이상 ‘만족한다’는 응답을 받았다.

‘향후 희망 컨설팅 분야’에 대해서도 물었다. ‘작물 재배 기술’이라고 응답한 농가가 38%로 가장 많았고 ‘스마트 팜 데이터 활용’ 25%, ‘경영 및 유통’ 20%, ‘스마트 팜 시설 운영’ 17% 순이었다.

농기원은 지난해 조사 결과를 올해 ‘스마트 팜 현장지원센터 운영’과 ‘스마트농업 컨설팅’에 반영하고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스마트 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작물 재배 컨설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연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시설원예 및 노지채소 분야의 스마트 팜 확산 추세를 고려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팜(Smart Farm)’은 기존 농업기술에 정보통신기술(Internet Communication Technology)을 접목해 농업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고도화된 영농기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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