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간수역에서 표류 중이던 우리 어선 긴급 구조

해양수산부는 독도 남방 약 70해리 해상에서 조업을 위해 항해하던 근해통발 Y호(후포 선적, 89톤, 승선원 10명)의 구조요청을 받고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해 해당 어선과 선원을 안전하게 구조해 예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근해통발 Y호는 5월 12일(목) 후포항을 출항해 5월 17일(화) 경북 울릉군 독도 남방 약 70해리 해상에서 항해하던 중 기관 고장으로 자력항해가 불가능해지자 14시 35분경 동해어업관리단에 구조를 요청하였다.

동해어업관리단은 한일중간수역에서 안전조업을 지도하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6호를 급파해 5월 17일(화) 16시 50분경 근해통발 Y호를 구조하고 선원과 선박이 안전한지를 확인하였다. 무궁화26호는 근해통발 Y호를 예인해 22시경 후포 선적 어선에 인계할 예정이다.

전우진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어선이 해상에서 표류할 경우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출항 전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운항에 힘써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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