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둘레길'에는 자연과 근대 역사문화가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안심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벼운 등산 코스를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

인천둘레길(16코스)은 각 구별 각 1개 이상의 코스가 조성돼 있어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다.

강화 마니산길·옹진 장봉도 섬길의 신비로운 자연과 구도심을 중심으로 한 근대 역사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1코스(계양산)와 15코스(마니산)를 제외하면 모두 해발 200m 내외의 완만한 숲길로 이루어져 있어 가벼운 산행으로 제격이다.


인천대공원에서 시작하는 둘레길 6코스(소래길)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1월 걷기 좋은 길 5선'(2021.11.)에 선정된 바 있다. 인천둘레길 외에도 계양산부터 청량산까지 이어지는 인천의 S자 능선을 연결한 숲길로 정상을 정복하는 인천종주길(총 10코스)도 마련돼 있다.

스탬프 북을 들고 완주를 인증한 시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완주인증서가 발급된다. 스탬프 북은 인천시청 또는 가까운 군·구청에서 수령할 수 있다. 숲길 내비게이션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트랭글을 이용하면 애플리케이션 내에서도 완주 인증을 할 수 있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비교적 낮고 완만한 산으로 이루어진 인천둘레길을 걸으며 가벼운 운동으로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