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인테리어 컨설팅 전문 브랜드 한성아이디가 고객이 사무실을 방문하지 않고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고객상담 서비스인 ‘인택트 스튜디오’를 국내 인테리어 업계 최초로 도입,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택트’는 ‘인테리어(Interior)’와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의 합성어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에 불안감을 느끼는 고객이 집 ‘안에서(in)’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유통, 운송, 레저, 금융, 주택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언택트가 일상이 됐지만 인테리어 업계에서 도입한 사례는 한성아이디가 처음이다.
인택트 스튜디오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노트북이나 화상캠이 연결된 PC만 있으면 앱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후부터는 한성아이디 전문가와 쌍방향으로 상담을 주고받을 수 있다. 설계 도면과 3D 자료는 물론 타일, 마루 등 마감재까지 고품질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성아이디가 자체 개발한 견적 프로그램인 ‘보노야홈플랜’으로 실시간 산출한 견적서까지 화면 공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할 경우 바로 이메일 수신도 가능하다.
김정택 한성아이디 본부장은 “인택트 스튜디오를 운영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지만 인테리어 진행 시, 몇 회에 걸쳐 사무실에 방문해야 하는 시간 낭비와 교통 체증의 번거로움도 덜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도입을 계기로 향후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도 이용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성아이디는 논현동 본점을 비롯해 목동점, 분당점, 부산본점 등 14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9월 대구점과 10월 고덕점, 미국 샌프란시스코지사가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으로, 조만간 이들 사무실에서도 인택트 스튜디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30년간 인테리어 업계를 선도하며 축적한 디자인과 시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9월 집수리/보수, 홈케어, 스몰인테리어를 통합한 종합 생활서비스 ‘수리홈즈’의 론칭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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