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풀, 용산전자상가 도소매상 ‘풀필먼트 서비스’ 론칭

이커먼트는 CJ대한통운과 컴퓨터 및 전자기기 도소매상에게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런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런풀은 용산전자상가 400여 컴퓨터, 전자기기 도소매상 대상으로 품질 높은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 센터를 활용해 판매자들의 상품을 공동보관한 뒤 온라인 주문에 맞춰 포장, 출고, 배송 등 물류 전 과정을 수행한다.

▲ 왼쪽부터 이커먼트 노상원 대표와 CJ 대한통운 이커머스 안재호 본부장이 용산전자상가 전자기기 풀필먼트 구축 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런풀 서비스는 각각의 판매자가 자체적으로 판매상품을 물류센터로 입고해 운영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판매상품의 제조사, 도매상이 상품을 풀필먼트 센터로 입고해 판매자와 함께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며, 모든 물류 작업을 ‘런풀’이 통합으로 수행함에 따라 물류 업무 및 매장 운영에 대한 편의를 제공한다.

기존의 ‘도매-소매-소비자’의 유통과정이 ‘풀필먼트 센터-소비자’로 간소화되면서 상품 출고, 배송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급속히 증가하는 온라인 주문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출고 및 배송 지연에 따른 주문 취소 빈도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반 택배는 포장작업 시간, 집화 시간을 고려해 15시에 주문을 마감하는 반면 런풀의 풀필먼트 서비스는 CJ대한통운 허브터미널과 연계한 ‘24시간 주문마감’ 서비스를 제공해 24시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배송될 수 있다.

이커먼트 노상원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른 배송 서비스는 필요가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런풀 서비스를 통해 용산전자상가 도소매상의 배송 경쟁력, 매출 증가에 도움 될 수 있게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런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커먼트는 24일 CJ 대한통운과의 ‘전자기기 풀필먼트 구축 협력 MOU’를 체결해 앞으로 제품 속성, 예상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물류 운영 방식을 설계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