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통한 지역사회의 역할 및 가치 확장이 필요해짐에 따라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문화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첫 ‘지역문화대상’에 서울특별시 서초구와 경기도 시흥시가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지역문화대상’ 수상 지자체로 문화자치 부문에 서울특별시 서초구, 문화포용 부문에 경기도 시흥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지원 지자체들의 지역문화 정책목표 부합성, 사업추진 여건 조성 여부, 사업 독창성 및 성과, 성과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서울특별시 서초구는 ‘지역사회가 만들어나가는 지속 가능 클래식 음악 문화도시’ 사업으로 자치구 주도의 문화지구 지정 및 민간주도의 자생적인 시민조직 구성·운영,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주체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지역주민 참여, 재정 확충을 위한 기금 조성 및 제도 정비 등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시흥시는 ‘비대면 시민 종합(원스톱) 창작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코로나 상황에서 지역의 공간적·사회적 여건을 감안한 비대면 시민문화 창작·향유시스템 구축·운영,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지역주민의 문화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해 누구도 소외시키거나 배제하지 않으려는 포용적인 문화정책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특별 사업비 300만 원을 지원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6일 열리는 ‘2021 문화의 달 행사 개막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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