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말 본선이 시작되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 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에 총 7352팀이 신청해 지난 2016년 대회 시작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은 중기부와 관계부처가 각 소관분야 별로 예선리그를 운영하고 중기부가 각 예선 리그를 통과한 우수팀들을 대상으로 본선·결선·왕중왕전을 통해 최종 수상팀을 가리는 협업방식으로 운영된다.
6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산림청이 함께해 총 10개 부처의 9개 분야 리그를 아우르는 명실상부 국내 대표 창업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기부는 지난 3월 협업에 참여하는 10개 부처들과 공동으로 ‘도전! K-스타트업 2021’ 사업을 통합 공고했으며 각 부처들은 지난 7월까지 각 예선리그 별로 참가 희망자를 모집했다.
올해 신청규모는 ‘도전! K-스타트업’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인 7352팀을 기록했다. 기존에는 지난해 7112개 팀이 최다였다.
특히 최근 늘어나고 있는 청년층의 창업 증가와 맞물려 신청자 중 만 39세 이하 청년 비율은 지난해 64.9%에서 올해 67.6%로 2.7%포인트 상승했다.
참가 신청을 마친 지원자들은 8월말까지 각 분야 예선리그를 거치게 되며 이를 통해 선발되는 180개 팀은 9월말부터 진행 예정인 ‘도전! K-스타트업 2021’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중기부는 본선과 결선을 통과하고 최종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20개팀에 대해 순위별로 최대 3억원의 상금과 함께 내년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참여 시 서류평가를 면제하는 등 사업화를 위한 후속지원을 제공한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최근 창업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다양한 디지털 기술 등 경제·산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적 창업 시도도 지속되고 있다”며 “도전! K-스타트업과 같은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사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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