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 안전숙소 운영

서울 금천구는 저소득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8월 31일까지 무더위 안전숙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전숙소는 온열질환 발생에 취약한 어르신과 옥탑방, 반지하, 쪽방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취약가구를 위한 무더위 야간쉼터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역에 있는 스타즈호텔 독산과 최근 업무협약을 맺어 30객실 규모의 안전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 희망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선정절차를 거친 후 폭염특보(주의보·경보) 발효 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에 따라 같은 날에 이용 주민이 몰리지 않도록 분산 운영하고, 이용자에게는 방역마스크와 개인용 손소독제를 제공한다.

한편 구는 안전숙소 외에도 10개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7개소, 경로당 71개소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동주민센터와 복지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경로당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들에 한해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개방한다.

아울러 폭염경보 때에는 동주민센터 10개소와 복지관 3개소가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주말·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안전숙소에서 쉬어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폭염대비 체계를 유지해 주민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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