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조류충돌 예방 합동 워크숍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12일 운항관리처에서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조류충돌 예방을 위한 합동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9~10월 조류충돌 다발 시기를 앞두고 예방대책을 공유하고 각 공항 취약 분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국토교통부의 ‘항공 안전 혁신방안’ 중 ▲조류탐지레이더 도입 ▲감시체제 구축 ▲통제 장비 다각화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또 겨울철 대규모 철새(오리·기러기 등)로 인한 위험 대응책도 논의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기존의 조류 쫓기 방식 대신 ▲철새 먹이 제거 ▲배수로 와이어 설치 ▲활주로 주변 풀 높이 조절 등 유인 요소 제거 중심의 대책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의견을 반영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양 공사는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인 예방책 개발과 정보 공유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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