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찾아가는 ‘현업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 의료전문가 협업으로 학교 현장 맞춤형 건강관리 강화 –


대구시교육청이 학교 현업근로자의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현업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급식종사자, 시설관리직, 환경미화원, 당직경비원 등 학교 현업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보건의·근로자건강센터·교육청 보건관리자가 협력해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과 예방 지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보건의는 학교를 방문해 일반건강진단 결과를 토대로 개별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전문 지도를 실시한다. 상담 결과는 학교 관리감독자와 공유해 현장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건강센터는 대구·경산 지역의 전문 인력이 연간 40여 개 학교를 순회하며 ▲인바디 측정 ▲혈압·혈당 검사 ▲근막 이완 테이핑 등을 지원한다. 상반기 상담 후 하반기 재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 개선 여부를 평가하는 등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청 보건관리자는 산업보건의나 근로자건강센터 방문이 어려운 소규모·원거리 학교를 대상으로 직접 학교를 방문해 건강상담을 지원, 건강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154개교 1,660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160개교 1,7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상담을 진행 중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현업근로자의 건강은 교육 현장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의료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근로자들이 보다 건강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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