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 가동…150개 의료기관·55개 약국 참여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주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운영하는 등 응급진료 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의료법인 길의료재단 길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해 병·의원 150개소와 약국 55개소가 참여한다. 주민들은 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까운 진료 가능 의료기관과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 시 국번 없이 119 또는 120으로 문의하면 문 여는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며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는 연휴 기간 중 진료 문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응급진료대책상황반을 운영해 신속한 안내에 나선다. 상황반은 주간(032-453-8570)과 야간(당직실 032-453-2222)으로 나눠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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