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청년 맞춤형 금융교육 ‘청년 익테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익테크’는 익산과 재테크를 결합한 명칭으로, 지역 청년들이 합리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육 과정은 실생활에 밀접한 금융 지식을 중심으로 ▲월급 관리와 세금 이해 ▲금융상품 및 경제 시장의 흐름 ▲노후 준비와 연금 체계 등 3개 강좌로 구성됐다. 반별 3회씩 총 9회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익산청년시청에서 열린다.

참여 대상은 익산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으로, 반별 15명씩 총 4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10월 16일까지 익산청년시청 누리집(youthforest.iksan.go.kr)에서 가능하다. 교육은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며, 질의응답과 함께 개인별 월급 관리 피드백도 제공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 익테크는 단순한 금융 지식 전달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교육”이라며 “많은 청년이 참여해 안정적인 미래 기반을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청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0월 18일 ‘숏폼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