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의 ‘신월5동 77번지 일대 공공재개발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구는 최고 14층, 25개 동, 총 1,241세대 규모의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고, 오는 20일 해누리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시행예정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민설명회에서 ▲건축계획(안) ▲기반시설 정비(안) ▲공동이용시설 확충(안) ▲추정 분담금 산정 등을 설명하고, 향후 사업 일정과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질의응답 시간에 토지 등 소유 관련 사항에 대해 직접 질문할 수 있다.
또한 양천구청은 9월 8일까지 공람공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청 6층 도시계획과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관련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주민 의견 수렴이 완료되면 구의회 의견 청취 및 정비구역 결정 요청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정비구역 지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인접지인 신월5동 72번지 일대(약 29,665㎡)도 지난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총 738세대 규모의 정비계획안이 수립 중이다.
두 구역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약 2,0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고, 도로·공원·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과 도서관·돌봄센터·커뮤니티시설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돼 신월5동 전체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월5동 77번지 일대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인접 신속통합기획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월5동의 도시 활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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