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장애인 문화·체육 복합공간 ‘장애인이음센터’ 개관…“장애인 삶의 질 향상 기대”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장애인들이 문화와 체육 활동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 ‘장애인이음센터’를 조성하고, 13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장애인이음센터는 금당로 47에 위치한 옛 재활용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34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장애인 전용 문화·체육 복합시설이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22년 12월 재활용센터 위·수탁 계약 종료 이후 장애인단체 사무실로만 사용되던 곳으로,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약 9개월간 30억 원을 투입해 전면 리모델링했다. 이번 조성으로 소하·하안권역에 장애인 전용 문화체육시설이 없었던 한계를 해소했다.

시설 내부는 ▲지하 1층 다목적 강당 및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 ▲1층 고령 장애인 쉼터 ‘장애어르신 쉼마루’ 및 프로그램실 ▲2층 장애인 체력단련실·프로그램실·교통장애인협회 사무실 ▲3층 정보화교육장·장애인정보화협회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체육활동, 공예·원예, 스마트폰 활용 등 장애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으로,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감 완화와 자립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쉼마루(1층, 02-897-6501) ▲체력단련실(2층, 02-891-0887) ▲정보화교육장(3층, 02-892-6122)로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애인들이 문화와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 권리가 특별한 혜택이 아닌 일상의 당연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장애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리모델링 과정에서 단열재 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고효율 냉난방기·LED 조명 교체 등 에너지 효율 향상 공사를 병행했으며, 전열교환기와 제습기를 새로 설치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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