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민주주의 전시·체험공간’ 명칭 시민 공모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새롭게 건립 중인 민주주의 전시·체험공간의 명칭을 시민 공모로 정한다.

현재 가칭 ‘광주광역시교육청민주주의역사누리터(이하 역사누리터)’로 불리는 이 공간은 광주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736㎡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사누리터는 광주교육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학생 중심 민주주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이러한 공간의 특징을 반영하면서도 독창적이고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명칭을 찾기 위해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시민 공모를 진행한다. 광주지역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교직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시 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재된 공고문 또는 각 학교에 배포된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응모 명칭과 설명을 작성한 뒤 전자우편([email protected]
)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학생부와 일반부 각 3명씩 총 6명을 선정해 오는 10월 시상한다. 부문별 당선작 1명에게는 문화상품권 30만 원, 가작 2명에게는 문화상품권 10만 원이 제공된다. 학생부 당선자는 교육감 표창도 수여받는다. 최종 수상작은 수정·보완을 거쳐 역사누리터의 공식 명칭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역사누리터가 문을 열면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살아있는 민주주의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과 시민이 공모에 참여해 정체성을 잘 반영한 이름이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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