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 레이싱, 2025시즌 대대적 개편 통해 시즌 챔피언 도전!

해외 베테랑 엔지니어 및 시니어 미캐닉 영입
실시간 데이터 분석 가능한 시스템 구축으로 경쟁력 강화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오네 레이싱이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한층 강화된 경쟁력으로 챔피언 도전에 나선다. 지난 1월 드라이버 라인업 발표로 가장 먼저 시즌 준비에 착수한 오네 레이싱은 엔지니어링과 차량 퍼포먼스 측면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하며 시즌 챔피언 달성을 위한 토대를 다졌다.

올 시즌 가장 큰 변화는 일본인 엔지니어 2인의 영입이다. 이정우 선수의 차량을 담당하게 된 히라이 세이지 엔지니어는 1983년 레이스 미캐닉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팀 고지겐(Team 5ZIGEN) 치프 미캐닉을 거쳐 2006년 포뮬러 니폰(Formula Nippon) 엔지니어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009년 슈퍼 타이큐 ST3, 2022년 ST-Z, 2024년 ST-TCR에서 시즌 챔피언을 배출한 베테오네랑으로 꼽힌다.

김동은 선수의 차량을 맡게 될 키노시타 미쓰히로 엔지니어는 드라이버 출신으로 2004년 슈퍼 GT GT300에서 3위, 2009년에는 우승을 차지한 경력을 보유했다. 타이어 개발 드라이버로 오랜 시간 활동했으며, 2020년부터 슈퍼레이스 슈퍼 6000클래스 팀의 레이스 엔지니어로 활약하며 풍부한 스톡카 경험을 갖고 있다. 2022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에서 라운드 우승 3회와 시리즈 2위, 2023년에는 라운드 우승 2회와 시리즈 3위, 4위의 성적을 거뒀다.

오네 레이싱은 새로 영입한 두 명의 엔지니어와 지난해부터 함께한 송현준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각 차량에 전담 엔지니어를 배치하는 “1차량 1엔지니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경기 중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전략 수립과 차량 세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스톡카 경력 15년 이상의 시니어 미캐닉 2인을 추가 영입해 정비 역량도 한층 강화했다.

기술적 업그레이드도 주목할 만하다. 차량의 센서 시스템을 보강하고 텔레메트리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레이스 도중 엔지니어들이 차량 상태를 즉시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세팅과 전략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오네 레이싱 관계자는 “이번 시즌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새로운 인력과 시스템 도입으로 팀의 기술적 완성도가 크게 높아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 경기 최고의 결과를 내겠다”며, “팬들에게 더욱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네 레이싱은 오는 4월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경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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