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월 25일까지 수요조사 실시, 금리 1.8%, 2년 거치 일시 상환
- 축산농가 안정적인 사료수급과 경영안정 도움
경상남도는 가축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2월 25일까지 상반기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 및 등록을 완료한 축산농가와 법인이며, 미등록 농가는 등록 후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가 외상거래가 아닌 현금거래를 통해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연 1.8%의 저금리로 2년간 융자 지원하는 제도이며, 상반기 지원 규모는 300억 원 정도이다.
지원 우선순위는 ▵(1순위) 2023~2025년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 농가 ▵(2순위) 기존 외상으로 사료를 구매한 금액을 상환하려는 농가 ▵(3순위) 전업농 기준 미만 농가(소 100두, 돼지 2,000두, 양계 5만 수, 오리 1만 수 미만) ▵(4순위) 환경오염 저감 실천 농가(질소저감사료 사용 포함) ▵그 외 청년창업농 및 전업농 기준 초과 농가가 대상이다.
이번 수요조사는 오는 2월 25일까지이며, 사업자 선정과 대출 금액 확정 후 3~4월경 대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청자는 대출을 취급하는 기관과 동일한 시군에 거주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에 문의하면 된다.
주요 변경 사항은 공기업, 정부투자 및 출연기관 재직자 중 정규직 직원이라도 근로계약 상 1일 4시간 이하의 단기간 근로자는 사료구매자금 지원대상에 포함되었으며, 사료구매자금의 승계 대상에 배우자가 추가,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질소저감사료 사용 농가를 우선 지원대상에 추가되었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군과 협력하여 철저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사료구매자금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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